생존 팁.2

스토리보드를 처음 받아본 당신에게,
홈페이지 담당자가 스토리보드 읽는 법

서문

홈페이지 리뉴얼이 시작된다는 소식과 함께, 이메일로 도착한 첫 번째 파일. 이름은 '스토리보드.pdf'. 설레는 마음으로 클릭했지만, 화면에 펼쳐진 건 낯선 도식과 설명들. 디자인 시안도 아니고, 개발 문서도 아닌 이 문서. 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단 하나였습니다.

"이걸... 어떻게 봐야 하지?"
하지만 이 스토리보드는 단순한 참고자료가 아닙니다. 홈페이지의 설계도이자, 제작자와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죠. 이 문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, 이후의 모든 과정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.

🧐 스토리보드, 어떻게 읽어야 할까?

스토리보드는 보통 페이지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각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들이 담겨 있죠:

처음 읽을 땐 전체 흐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. 홈페이지가 어떤 구조로 되어 있고, 어떤 순서로 콘텐츠가 배치되는지 큰 그림을 그려보는 거죠. 그 다음엔 각 페이지를 하나씩 살펴보며, 기능과 콘텐츠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.

🔍 담당자가 꼭 봐야 할 핵심 포인트

스토리보드를 읽을 때, 담당자가 특히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:

💡 스토리보드를 통해 무엇을 이해해야 할까?

스토리보드는 단순한 화면 나열이 아닙니다. 이 문서를 통해 담당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:

그림1 진지하게 스토리보드를 보는 담당자
그림2 서로 웃으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

🧘 처음엔 어렵지만, 익숙해지면 보인다

처음 스토리보드를 받아보면 막막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몇 번 읽고, 제작자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점점 익숙해지죠. 중요한 건 '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'는 부담을 내려놓고, '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'을 갖는 것입니다. 그 시선이 생기면, 스토리보드는 더 이상 낯선 문서가 아닙니다. 홈페이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죠.

✍️ 작은 팁 하나

스토리보드를 읽을 때, 페이지별로 간단한 메모를 남겨보세요.

이런 메모는 제작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.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, 시각적으로 전달하면 훨씬 명확해지니까요.

🏁 마무리하며

스토리보드는 홈페이지의 시작점입니다. 담당자가 이 문서를 잘 이해하고, 사용자 중심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그 이후의 제작 과정도 훨씬 수월해집니다. 처음엔 낯설지만, 그 안에는 분명히 '홈페이지의 이야기'가 담겨 있습니다. 그 이야기를 읽어내는 눈을 갖는 것, 그것이 바로 좋은 담당자의 첫걸음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