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홈페이지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10가지 용어
알면 소통도 일도 더 편해집니다

서문

홈페이지를 운영하다 보면 디자이너, 개발자, 외주 업체와 다양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. 그런데 종종 이런 말을 듣게 되죠.

"이건 CSS로 조정하면 돼요."
"UI는 괜찮은데 UX 흐름이 좀 끊기네요."
"반응형으로 작업했으니 모바일에서도 잘 나올 거예요."

그 순간, 머릿속은 멍해지고 입은 굳어버립니다. '내가 뭘 모르는 건가?', '이걸 물어봐도 되나?' 하는 생각이 들죠. 하지만 걱정 마세요. 몇 가지 기본 용어만 익혀두면, 대화는 훨씬 부드러워지고 홈페이지 운영도 한결 수월해집니다. 오늘은 홈페이지 담당자라면 꼭 알아야 할 용어 10가지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드릴게요.

본문

그림1 디자이너가 홈페이지의 UI 화면을 설명하는 모습

UI(User Interface): 눈에 보이는 모든 것

UI는 사용자가 실제로 보는 화면 구성입니다. 버튼, 메뉴, 이미지, 폰트 등 시각적으로 보이는 모든 요소가 포함되죠.
예를 들어, 홈페이지 첫 화면이 복잡하고 정신없다면 "UI를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해볼까요?"라는 말이 나옵니다.

UX(User Experience): 보이지 않지만 느껴지는 흐름

UX는 사용자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전체적인 경험입니다. 정보를 찾는 흐름, 클릭했을 때 반응, 페이지 이동 속도까지 포함되죠.
"UX가 불편하면 사용자가 중간에 이탈할 수 있어요." 이 말은 곧, 홈페이지가 '사용자 친화적'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.

HTML: 홈페이지의 뼈대

HTML은 웹페이지의 구조를 만드는 언어입니다. 텍스트, 이미지, 링크 등을 배치할 때 사용되죠.
"공지사항 제목이 HTML에서 h1 태그로 설정되어 있어요." 이런 말은 페이지의 구조가 잘 짜여 있다는 뜻입니다.

CSS: 디자인의 마법

CSS는 HTML로 만든 구조에 색을 입히는 도구입니다. 색상, 폰트, 여백, 위치 등을 조정할 수 있죠.
"버튼 색상을 CSS에서 파란색으로 바꿔드릴게요." 이 말은 디자인을 손쉽게 바꿀 수 있다는 뜻입니다.

반응형 웹: 화면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유연함

반응형 웹은 PC, 태블릿, 모바일 등 다양한 화면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되는 웹페이지입니다.
"이 페이지는 반응형이라 모바일에서도 잘 보입니다." 이 말은 어디서든 보기 편하다는 뜻이죠.

도메인: 홈페이지의 주소

도메인은 홈페이지의 주소입니다. 예를 들면 'www.example.com'이런 주소를 말합니다.
"도메인 연결이 완료되면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어요." 이 말은 홈페이지가 세상과 연결되었다는 뜻입니다.

그림2 개발자가 호스팅 서버 상태를 점검하며 담당자에게 설명하는 모습

호스팅: 홈페이지의 집

호스팅은 홈페이지 파일을 저장하고 인터넷에 연결해주는 공간입니다. 쉽게 말해, 홈페이지가 살아 숨 쉬는 서버죠.
"호스팅 서버에 문제가 생겨서 접속이 안 되고 있어요." 이 말은 집에 전기가 끊긴 것과 비슷합니다.

CMS: 코딩 없이도 콘텐츠 관리

CMS는 코딩 없이도 콘텐츠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. 워드프레스, 그누보드 등이 대표적이죠.
"CMS를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직접 수정할 수 있어요." 이 말은 담당자가 직접 홈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.

플러그인: 기능을 더하는 작은 도구

플러그인은 홈페이지 기능을 확장해주는 작은 프로그램입니다. 예를 들어, 문의 양식이나 팝업창 등을 쉽게 추가할 수 있죠.
"문의 양식은 플러그인으로 추가하면 간편해요." 이 말은 기능 추가가 어렵지 않다는 뜻입니다.

백업: 혹시 모르니 저장해두자

백업은 홈페이지 데이터를 복사해 저장해두는 작업입니다. 문제가 생겼을 때 복구할 수 있는 안전장치죠.
"수정 전에 백업을 해두면 문제가 생겨도 복구할 수 있어요." 이 말은 실수해도 되돌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.

🌱 용어를 알면, 소통이 쉬워집니다

이 용어들을 알고 있으면, 제작자와의 대화가 훨씬 부드러워집니다. 막연한 요청 대신, "CSS로 여백을 좀 줄일 수 있을까요?"처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고, 기술적인 설명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죠. 처음엔 낯설지만, 하나씩 익혀가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고, 홈페이지 운영이 훨씬 수월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.